담양군 ‘사람이 행복한 건강도시’조성 총력

중장기 계획 수립 학술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현황 분석·문제점 도출·협력 방안 의견 나눠

전남 담양군은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군의회,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군 건강도시기본계획 2030’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이 역점 추진 중인 ‘사람이 행복한 건강도시’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담양군 건강도시기본계획 2030’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군의회,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9월 구성된 건강도시기본계획 2030 학술연구 T/F팀이 그 동안 연구한 내용에 대한 중간보고와 현황분석 및 문제점 도출, 부문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건강지표 개선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전략별 분임토의 및 지역사회 의견수렴도 이뤄졌다.

담양군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건강도시 지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연계해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추진전략과 세부목표를 선정했다.

지난 달에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해 국내 회원도시 간 공공정책과 정보를 공유와 각종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형평성 구현을 목적으로 지방정부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건강도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정보 교류를 위해 2006년 14개 자치단체가 모여 창립된 전국 규모의 행정협의회로 2019년도 현재 98개 지자체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담양군 건강도시기본계획 학술연구 T/F팀은 연구회의, 자문회의 등 건강도시 비전·전략과 지표를 논의해 왔으며, 이번 중간보고회에 이어 건강도시 최종보고서를 12월 중 완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담양군은 건강도시 정책을 위한 건강도시 조례 제정 및 건강도시 선포식 등 건강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국제 네트워크 교류 등을 위해 2020년도에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에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담양군건강도시 기본계획 2030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람이 행복한 건강도시 담양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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