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예비후보 등록 이전 10여명 잇단 기자회견

내년 총선 앞두고 광주 지역 출마 선언 ‘봇물’
내달 17일 예비후보 등록 이전 10여명 잇단 기자회견
 

내년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20여 일 앞두고 광주지역에서 공식 출마 선언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진숙(50)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실 행정관은 지난 26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광주 북구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출마를 선언했다.

전 전행정관은 “촛불 시민과 연대해 기득권을 유지하려 불평등 세대의 목소리와 시민의 일그러진 일상에 귀를 닫고 눈을 감는 지방의 적폐 세력을 정치권에서 일소하고 광주 정치의 존재감을 키우는 정치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남수(49) 국제키와니스 희망클럽회장도 지난 1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 북구을 지역구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광주 동남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윤영덕 (50) 전 청와대 행정관은 오는 12월 3일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

박시종 전 청와대 행정관은 오는 12월 5일 광주시의회에서 정치 비전 등을 제시하며 광주 광산을에 도전장을 낸다.

광주 서구을에 출마하는 이남재(51)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도 오는 12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민형배(57) 전 청와대 비서관은 오는 12월 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한데 이어 12월 10일 자치단체장 출신 전 청와대 비서관 3명과 함께 서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민 위원장은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며 광주 광산을 출마를 피력한다.

김성진(56)광주테크노파크 원장도 다음달 초 원장 직을 사퇴하고 오는 12월 10일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며, 이날 양향자(52)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도 광주 서구을 출마를 발표한다.

광주 북갑에 출사표를 던지는 정준호(39) 변호사와 조오섭(51)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는 16일과 17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쟁 구도를 본격화한다.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2월17일 이전 입지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지역 정치권은 총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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