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 우승팀 ‘푸트컬쳐랩’ 인터뷰

순천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우승한 ‘푸드컬쳐랩’ 팀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병주 부시장(좌에서 세번째)로부터 상금을 받고 있다. (좌로부터 차혜리, 안찬양, 김병주 부시장, 조민수씨)
“김치 시즈닝을 통해 순천과 함께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성공 사업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순천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우승한 ‘푸드컬쳐랩’ 팀의 리더격인 안찬양씨의 우승 소감이다.

안씨는 “필리핀에서 2010년도부터 떡볶이, 고기뷔페,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차례로 성공하면서 한국음식을 해외 현지인에게 어떻게 좀 더 쉽고 맛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많은 고민 끝에 김치 시즈닝 아이디어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경험하고 고민해서 나온 제품 기획과 방향성을 가지고 김치 시즈닝을 만들었기 때문에 진정성과 사업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자평한 안씨는 “고들빼기와 칠게 등 순천에서 많이 나오는 특산품을 제품으로 연결하는 고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디어가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하지만 순천경진대회에서 만난 팀원들 간에 케미가 잘 맞아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힌 안씨는 “김치는 액상이어야 한다는 관념에서 벗어나 간편한 파우더 형식으로 외국 현지인에게 쉽게 다가가고 한국 김치의 건강성, 풍미성을 외국에게 널리 알려서 성공한 사업으로 일궈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팀원 조민수씨(순천 00사 영업팀장)는 “팀원 간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면서 마케팅을 어떻게 잘 할 것인지 연구할 것이다”고 밝혔고 여수에 거주하고 있는 쉐프 차혜리씨는 “개품개발에 아이디어를 더해서 국내와 국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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