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독주 견제…546일간 주민과 소통 행보”

김명진 대안신당 광주 서구갑 준비위원장, 내년 총선 출마 선언
“민주당 독주 견제…546일간 주민과 소통 행보”
 

김명진 대안신당 광주 서구갑 준비위원장이 11일 광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 서구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대안신당 광주 서구갑 준비위원장이 11일 광주·전남서 민주당 독주를 견제하고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년 총선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광주 지방의회에서 벌어진 보좌관 월급 착복과 허위 관광출장, 동료의원 성희롱 등 목불인견이다”며 “일당 독주는 필연적으로 오만과 독선을 부른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묻지마 정당투표에서 벗어나 후보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으로 후보를 평가해야 한다”며 “22년 동안 여야 정당, 김대중 대통령직 인수위, 청와대, 국회, 공기업 등에서 국정 전반을 경험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다음날부터 낙선인사를 시작해 지금까지 546일 동안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경로당, 전통시장, 상가, 골목골목에서 주민들과 함께했다”며 “가슴과 온몸으로 민생의 절박함과 아픔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IMF 극복, 남북 정상회담, 노벨평화상 수상, 월드컵 4강 진출, 민주정부 재창출의 감동을 함께 했다”며 “이제 국회에 진출해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을 계승하는 뉴 DJ정치로 호남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특보단 간사와 대통령직 인수위 행정관, 대통령 비서실 공보, 한국자산관리공사 비상임이사, 국민의당 당대표 비서실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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