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곳 중 13곳 대진표 ‘윤곽’ 현역 이개호 단수공천 확정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 레이스 ‘속도’
18곳 중 13곳 대진표 ‘윤곽’ 현역 이개호 단수공천 확정
전략 최소화·2인 경선 원칙, 광주 2곳 ·전남 3곳 계속 심사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지역구 18곳 중 13곳의 경선 후보를 확정하면서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광주·전남 지역 경선 지역 5곳을 추가로 결정했다. 광주에서는 동남갑(윤영덕·최영호), 광산갑(이석형·이용빈), 광산을(민형배·박시종), 전남에서는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한명진), 영암·무안·신안(백재욱·서삼석)이 2인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광주 동남갑 서정성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현역 이개호 의원이 단수공천됐다.

민주당은 1·2차 경선지 확정에 이어 이날까지 광주 8곳 중 6곳, 전남 10곳 중 7곳의 경선 후보를 확정했다.

1차에서 광주는 동남을(김해경·이병훈), 북구갑(정준호·조오섭), 북구을(이형석·전진숙) 등 3곳, 전남은 해남·완도·진도(윤광국·윤재갑) 1곳이 경선지역으로 발표됐다.

2차에서는 전남 나주시·화순군(김병원·손금주·신정훈), 목포시(김원이·우기종), 여수시을(김회재·정기명) 등 3곳이 확정됐다.

광주는 서구갑·을 2곳, 전남은 여수갑, 순천, 광양·곡성·구례 3곳이 공관위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 서구갑은 광주 유일 현역인 송갑석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해 당에서 이날까지 후보를 추가한다.

양향자·이남재·고삼석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서구을은 여성 단수공천이 논의되면서 공관위 결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가에서 논란도 일고 있다.

전남 여수갑과 광양·곡성·구례는 후보 경쟁력과 여론 추이 등을 심도 깊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은 선거구 조정으로 분구 가능성이 있어 막판까지 후보군 확정이 미뤄지고 있다. 순천이 분구될 경우 영입인재인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의 전략공천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광주·전남 경선 지역으로만 보면 민주당이 천명한 전략공천 최소화와 2인 경선 원칙이 지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인 경선지역 확정은 나주·화순이 유일하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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