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관광재단 ‘제로베이스 in 전남’ 사전 전시회 개최

8일까지 전남도청갤러리·목포문화예술회관서

미방문자 위한 ‘VR 전시관’ 운영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일까지 전남도청갤러리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로베이스 in 전남’ 사전 전시회를 진행한다. /전남문화관광재단 제공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일까지 전남도청갤러리와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로베이스 in 전남’ 사전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재단과 국내 최대 미술품경매 회사 ‘서울옥션’이 이달 12일부터 진행하는 전남 작가들의 작품 온라인경매를 위해 마련했다.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들이 선정한 전남 미술작가 8명(고차분, 김미숙, 김성결, 김옥진, 김우성, 윤연우, 이태희, 서지영)의 작품 80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제로베이스’는 많은 사람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미술 작품 구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온라인 경매다. 경매가는 0원부터 시작하며 누구나 경매 응찰할 수 있다(서울옥션 회원 가입 필수).

사전 전시회로 도민들은 해당 온라인경매 전에 출품작을 미리 감상하고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은 재단 남도사이버갤러리 홈페이지 ‘VR 전시관’을 통해 현장감 있는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전시장 입장 시 발열검사, 실명확인 등이 이뤄지며,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된다. 사전예약(재단 홈페이지)을 통해 보다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단과 서울옥션은 12일부터 7일 동안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2차 전시회와 함께 온라인경매를 운영한다. 18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경매 마감.

주순선 재단 대표이사는“이번 온라인경매는 역량이 있는 지역 미술작가들의 수도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며 “이를 계기로 온라인 미술품경매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침체된 지역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