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그린 뉴딜’ 신규 프로젝트 발굴 절실

■남도일보 주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1주년’ 특별좌담회
‘전남형 그린 뉴딜’ 신규 프로젝트 발굴 절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6대 프로젝트 구체적 로드맵 수립
정부지원·국가계획 반영 등 위한 도정역량 집중해야

남도일보는 18일 전남도청 기획조정실 회의실에서 지난해 7월 출발한‘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6대 프로젝트의 1주년을 맞아 특별좌담회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박사, 김우관 남도일보 중·서부취재본부장, 박기영 순천대 교수.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전남도의 새천년 미래 프로젝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의 성공을 위해 ‘전남형 그린 뉴딜’ 추진방향 모색과 신규 프로젝트 발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안이 나왔다.

남도일보는 18일 전남도청 기획조정실 회의실에서 지난해 7월 출발한‘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프로젝트의 1주년을 맞아 특별좌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우관 남도일보 중·서부취재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에는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박사, 박기영 순천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박기영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전남의 블루 바이오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며, 특히 개인의 면역관리와 함께 국가의 감염관리체계, 신속한 백신제품 생산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됐다”며 “백신특구가 있는 전남이 백신 생산과 연구의 세계적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전남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지정해서 국가의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오병기 박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그 동안 지역경제를 지탱해 왔던 수출 위주의 주력 제조업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들 주력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블루 이코노미 신산업들을 병행해 육성해 나가야 한다”며 “광주전남연구원은 전남도 실국과 협업해 블루 이코노미 6대 분야별 전략과 방향을 다듬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 발굴도 추진 중이다”고 강조했다.

명창환 실장은 “드론, e-모빌리티, 바이오신약 개발 등 신산업이 포함된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이 바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이라고 생각하며, 블루 이코노미에 정부 정책방향을 반영하고 추진과제 구체화하기 위한 로드맵 수립을 하고 있다”며 “로드맵 수립으로 더욱 구체화되고 체계화된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블루 이코노미 주요사업들도 정부지원 및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우관 본부장은 “전남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원을 통해 해상풍력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남해안신성장관광벨트 등 핵심적인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블루이코노미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민선7기 후반기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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