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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 코로나 기자회견…확진자 거주 아파트 공개(전문)

기사승인 2020.07.06  14: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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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이동동선 공개 늦어져 무척 송구”

이용섭 시장, 광주 코로나 기자회견…확진자 거주 아파트 공개(전문)
“확진자 이동동선 공개 늦어져 무척 송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갖고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신속한 확인자 동선 확인 방안 등을 발표했다./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갖고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신속한 확인자 동선 확인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앞으로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거지가 공동주택일 경우 아파트 이름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역감염 확산과 함께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으나 확진자 이동동선 공개가 늦어져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부터 시장인 제가 이동동선 확인과 공개를 직접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가 만나는 사람 모두가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갖고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씻기, 사람 간 일정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이용섭 시장 코로나19 브리핑, 6일 14:00>

◆확진자 발생 현황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7명, 오늘 14시 현재 1명 추가 발생하여 총 누적 확진자는 116명입니다. 지난 6월27일부터 오늘까지 10일 동안 확진자 83명이 추가발생했습니다. (해외입국자 2명 포함)

특히 7월4일 초등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어제 오후에는 미취학 아동 2명이 가족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추가된 116번 확진자는 일곡중앙교회 신도로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미취학 아동(어린이집 원생) 확진자 발생 조치사항


두 어린이(113번, 114번)는 남매이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외할머니(110번)를 통해 감염되었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는 광주 동구 다솜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어제 오후 곧바로 임시 폐쇄조치를 하고,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20명(실습교사 2명 포함)과 원생 53명 전체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를 위해 오늘 아침 9시 동구청에 이동식 선별진료소(Drive-thru)를 설치했고, 12시 현재 교사와 원생, 직계가족 등 222명의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시 관내 어린이집 전체는 이미 어제(6일)부터 2주간 휴원조치했고,유치원도 내일(8일)부터 7월17일(금)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일동초등학교 확진자와 관련하여 해당 학급 학생들과 교사, 방과후 수업 참여 학생까지 총 4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입니다.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확진자 급증과 함께 자가격리자도 어제보다 119명이 늘어 오늘 현재 1,149명으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있어 자가격리 관리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구별로 전담공무원과 관리직원을 확대 배치(총 1,366명)하고, 확진자가 많은 북구는 자가격리관리센터를 설치해 자가격리자들을 집중 관리 중입니다.

◆확진자 동선 확인·공개는 오늘부터 시장이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지역감염 확산과 함께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으나, 확진자 이동동선 공개가 늦어져서 많은 불편을 끼쳐드리고 있는 점에 대해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10일만에 확진자가 83명이나 추가 발생하면서 구청 역학조사팀의 동선 파악에 어려움이 있고, 확진자의 구술에 의해서만 동선을 발표했다가 오류로 인해 또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CCTV, 신용카드 내역, GPS 등을 통한 과학적 방법으로 확인하여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다 보니 확진자 동선 공개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선공개는 시민들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이므로 오늘부터는 시장인 제가 이동동선 확인과 공개를 직접 챙기고 있습니다. 5개 구청장들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경찰청 등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하여 이동동선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겠습니다.

◆오늘부터는 확진자의 거주 아파트도 공개합니다.

앞으로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거지가 공동주택일 경우 아파트 이름까지 공개하겠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하였더라도 방역 소독만 잘 하면 안전합니다.

확진자 이동동선 공개로 2차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들의 고통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순간, 해당 업소는 막대한 이미지 훼손과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확진자 이동동선이 확인되는 즉시 해당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동선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확진자가 방문하였더라도 방역 이틀 후부터는 안전하므로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 방역 후 이틀이 지나면 재난문자 등을 통해 적극 알려드리겠습니다.

다만 우리시에서는 방역지침에 따라 확진자 발생 후 14일 동안은 이동동선을 공개하고 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확진자들의 거짓진술과 사실은폐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하겠습니다.

오늘 광주37번 확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의거하여 역학조사 거부, 방해, 사실 은폐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 하였습니다. 이 확진자는 역학조사를 거부하고, 거짓진술과 함께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8231;은폐한 사실이 있어 동선확보와 접촉자 파악 등 코로나19 차단에 많은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확진자들이 적극 협조할 경우에는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비밀을 유지하는 등 최대한 지원하겠지만,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거짓 진술한 경우에는 감염법상 형사처벌, 본인 치료비 청구, 구상권 행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시민들께 부탁말씀

지금 우리에게 최고의 백신은 시민들의 경각심과 위기의식이고, 최대의 적은 방심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실내에서 50인 이상 모이는 행사는 일체 금지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내가 만나는 사람 모두가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갖고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씻기, 사람 간 일정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개인의 안일함과 방심이 상대방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과 피해를 안겨줄 수 있고,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이 시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곧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입니다. 2020년 7월 6일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용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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