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소방서, 하강레저시설 긴급구조 안전대책 수립

고흥소방서는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 하강레저시설(일명 짚트랙)이 개장함에 따라 긴급구조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짚트랙은 지난달 17일 고흥군 영남면 우주발사전망대 일원에 총연장 1,520m(단일 4라인)의 하강레저시설이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고흥소방서는 시설 개장에 따른 일일 이용객 급증으로 운행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사고에 대응하고 유관기간간 협업을 강화해 우리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안전확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 안전대책을 수립하게 되었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안전대책으로는 다양한 사고를 가정한 현지 적응훈련 및 안전요원 교육, 유관기간 통합대응 협업시스템 구축, 기상특보 발령 등 취약시기 기동순찰 확대 등이다.

소방서관계자는 “맞 바람에 따른 목적지 미 도착시 근거리는 자체 시스템을 이용해 구조하고 원거리는 도착지 진행요원이 역 방향으로 와이어를 타고 이동·접근해 구조할 예정이다”며 “와이어 탈락 및 부주의로 인한 추락의 경우는 관계자 매뉴얼을 통해 소방·해경 합동 대응을 통한 초등조치 및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한다”고 밝혔다.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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