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설립위해 민·관·공 머리 맞댄다

오는 21일 한전본사서 간담회 진행

전남도·나주시·한전·시도민 참여

세계 최고 에너지특화 공과대학을 목표로 하는 한전공대 설립작업이 젠걸음 중이다. 사진은 한전공대 조감도./남도일보 DB
캠퍼스 사용 승인 문제 등 여러 잡음들로 인해 2022년 3월 개교에 빨간불이 켜진 한전공대의 정상적 설립을 위한 방안 마련에 민·관·공이 서로 머리를 맞댄다.

15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설립을 마친 학교법인 한전공대 설립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 한전 본사에서 한전공대 범시도민지원위원회 임원들을 초청해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참석자는 전남도 4명, 나주시 2명, 한전 4명, 범시도민지원위 8명 등 총 18명이다.

범시도민지원위원회에선 이재훈 위원장, 이건철·박기영 부위원장, 분과장 5명이 참석해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학교법인 한전공대 측도 최근 윤의준 총장 후보를 위원장으로 구성한 대학설립추진위원장 취임 인사를 할 예정이다.

한전공대설립추진위는 기획위원회, 연구위원회, 교과위원회, 건축위원회 등 4개의 자문위원회로 구성됐다.

한전공대 측은 이날 범시도민지원위 임원들에게 한전공대 추진현황과 교명선정, 허가이행, 한전공대 캠퍼스 건축 계획 등을 소상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한전공대 개교 목표 달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 해 줄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과 ‘한전공대 홍보’, ‘클러스터 구축’ 등과 관련해서도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나주빛가람혁신도시 인근에 조성되는 한전공대는 학생 규모 1천명(대학원생 포함)및 교수진 100명으로 꾸려진다. 대학과 연계한 대형 연구시설 부지 40만㎡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40만㎡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각각 조성한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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