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 100ℓ종량제봉투 사라진다
백동규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 통과
 

백동규 목포시의원

전남 목포시내에 내년부터 100ℓ종량제봉투가 사라진다.

21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제361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에서 백동규<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됐다.

환경부의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 근거해 개정한 이 조례안은 2021년부터 100ℓ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제작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100ℓ 종량제봉투는 봉투사용 비용을 절약하기 위한 일부 사용자가 압축기를 사용, 부피를 줄여 눌러 담아 그 무게가 30∼40kg에 달해 수거에 애로가 많았다

환경미화원의 근골계 산업재해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됐다.

전국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100ℓ 쓰레기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지하는 추세이다.

백동규 시의원은 “이번 조례안 통과로 생활폐기물 무게로 인한 수거 시 고충을 덜고, 근골계 질환을 예방해 목포시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