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청약통장 가입 올해만 7만명 늘어

청약 경쟁률 더 치열해져

기존 주택가격 치솟자

‘믿을 건 청약’ 인식 확대

광주와 전남 지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가 올해만 7만명이 늘었다. 특히 광주 지역은 지역민 절반 이상이 가입했다.

2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 시스템에 따르면 광주 지역 지난 8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76만5천931명으로 7월 말 76만4천166명보다 1천765명 증가했다.

전남 지역은 8월 말 기준 63만 6천239명으로 7월 말 63만2천644명 보다 3천595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만 광주 2만3천397명, 전남 4만5천541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청약 가입자는 서울과 수도권 뿐만아니라 지역에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기존 주택 매매가격이 최근 2, 3년 사이 급격하게 올라 구매 부담이 커지자 청약 밖에 대안이 없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분양 시장 열기는 청약 경쟁률 상승과 최소 가점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지만 ‘로또 분양’ 기대감에 청약시장에 주택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 셈이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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