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와르르’ KIA, 키움에 1-13 패
선발투수 임기영 2이닝 8실점
김현수 5이닝 1실점도 무위
타선도 5안타 1점에 그쳐
 

KIA타이거즈 임기영이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공을 던지는 임기영.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1-13으로 대패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임기영이 마운드를 지켜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임기영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이날 임기영은 2이닝만에 홈런 1개 포함 10안타를 맞고 8실점했다.

임기영은 1회초부터 4실점 했다.

임기영은 박준태와 김혜성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후속 이정후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김하성, 이지영, 러셀에게 1타점씩 적시타를 맞고 0-4가 됐다.

임기영은 2회에도 4점을 내줬다. 선두 박태준을 파울플라이로 잘 처리했지만 후속 김혜성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3루타, 서건창창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2실점했다. 계속된 2회 1사 3루에 김하성에게 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고 시즌 9패(7승)째를 떠안았다.

임기영은 2회를 마치고 김현수에게 바턴을 넘겼다. 김현수는 임기영을 대신해서 5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잘 지켜냈다.

이어 서덕원이 1이닝 3실점을, 김재열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도 침묵했다. KIA 타선은 이날 5개의 안타를 때려낸게 다 였다. 간신히 낸 1점은 백용환이 7회말 오주원을 상대로 뽑아낸 중월 솔로홈런이었다.

▲23일 경기

키움 440 000 131 - 13

KIA 000 000 100 - 1

△ 승리투수 = 브리검(8승 3패) △ 패전투수 = 임기영(7승 9패)

/송민섭 기자 son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