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복구공사 중에 돌에 깔린 60대 구조

경찰, 사고 경위 조사 나서

광주의 한 아파트 일대에서 싱크홀 복구공사를 하던 60대 남성이 돌에 깔렸다가 구조됐다.

28일 광주 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께 남구의 한 아파트 앞 보행로 2.5m깊이 지하에서 땅꺼짐 복구 공사를 하던 A(68)씨가 지상에서 떨어진 조경석에 의해 오른쪽 다리가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안전 점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곳은 지난 8월 집중 호우로 지반이 침하됐다. 임시 조치 뒤 이날부터 공사가 이뤄졌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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