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생활여건 개조사업 3년 연속 선정
주거환경 개선효과 기대

함평군이 3년 연속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해보면 하모·운곡마을 전경.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해보면 하모·운곡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함평군에 따르면 2019년 신광면 보전, 지난해 함평읍 용촌·모산, 나산면 신촌마을이 선정된 데 이어 3년 연속 선정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해예방, 위생·안전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군은 사업에 선정된 해보 하모·운곡마을에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슬레이트 지붕 교체, 마을안길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노후담장 수리 등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건강돌봄서비스 등 휴먼케어와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도 포함된다.

이상익 군수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생동하는 마을로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됐다”며 “조속한 세부계획 수립으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들을 지속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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