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전성 믿고, 불안해 할 필요 없어”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접종 소회
광주 백신 접종률 51.3% ‘순조’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이 8일 의료진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제공

코로나19 백신 전남대병원 1호 접종자인 안영근 병원장이 “특별 이상반응은 없었다”며 “지역민들이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을 갖지 않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병원장은 8일 병원 8동 회의실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백신접종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고 우리의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접종하는데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전남대병원 1차 백신 접종 대상은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정신요양폐쇄병동 종사자, 중증전담치료병상 종사자 등 총 2천200여명으로 오는 19일까지 매일 200여명이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와 정신요양폐쇄병동 종사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중증전담치료병상 종사자는 오는 16일부터 4일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광주지역 전체 백신 접종도 당국의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지역 접종률은 51.3%로, 접종대상자 2만8천721명 중 1만4천517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중 이상반응 모두 68건 발생했으나, 대부분 발열이나 근육통 등 경미한 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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