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문화소식 알림이 역할 ‘톡톡’
문예회관, 2기 서포터즈 CC 발대
온라인 통해 회관 콘텐츠 제작 나서
학생·주부·직장인 등 폭넓게 구성

광주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문화 소식을 전달할 제2기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지역내 문화예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문화예술회관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할 ‘알림이’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문예회관)은 최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서포터즈 ‘CC(Culture Creator)’ 2기를 발족했다.

‘CC’는 Culture(문화) + Creator(콘텐츠 제작자) 합성어로, 문예회관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서포터즈를 말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오는 12월 말까지 개인 온라인 채널을 통해 문예회관의 다양한 소식들을 홍보한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는 24명으로 학생·주부·직장인 등 청년층부터 장년층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특히 지역 인플루언서, 유튜버, 리포터 등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다재다능한 실력자들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를 모은다.

서포터즈 기장을 맡은 양세린(24·대학생)씨는 “공연 홍보 등을 위해 서포터즈끼리 소통을 통해 서로 배우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해 광주 시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예회관 역시 서포터즈들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교육뿐 아니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성현출 광주문화예술회관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기 서포터즈가 제 역할을 다해 문화 알림에 앞장 서 줬다”면서 “올해에도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다채로운 시각에서 취재해 공연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