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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광양 서천변 꽃길에서 추억 만들어요

기사승인 2021.04.01  18: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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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광양 서천변 꽃길에서 추억 만들어요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에 자동 힐링, 연인과 걸으면 사랑 이뤄진다 전설
도립미술관·불고기거리도 인근에, 백운산 휴양림 등 광양 9경도 인기
전남도, 4월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

광양의 젖줄 서천을 따라 이어진 전남 광양시 서천변꽃길의 만개한 벚꽃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곳을 4월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광양시 제공

백운산에서 발원한 서천을 따라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 전남 광양시 서천변 꽃길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다. 연인과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내려와 일명 ‘러브로드’라고도 알려진 서천변 꽃길은 요즘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기려는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 따스한 봄바람을 맞으며 전남도 4월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된 광양 서천변 꽃길을 걸어봤다.
 

아름답게 핀 광양 서천변꽃길 벚꽃.

◇대충 찍어도 ‘인생샷’

광양의 젖줄 서천을 따라 전남 광양시 광양읍에 자리한 서천변 꽃길은 남해고속도로 아래부터 도월교까지 약 4.5㎞ 구간으로 이뤄졌다. 사계절 꽃이 피는 곳으로 유명해 지역민들의 대표 쉼터로 자리매김한 이곳은 봄을 맞아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장미공원부터 무지개음악분수 구간은 최근 촘촘하게 이어진 벚꽃이 만발해 인생샷을 찍으려는 이들이 전국에서 모이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방역수칙도 중요해 산책을 즐기는 이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두기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 일명 ‘러브로드’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핑크빛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촬영하면 대충 찍어도 인생샷이 탄생하기도 한다.

올해는 벽화 화가로 유명한 이은미 작가를 비롯해 6명의 작가가 참여한 트릭아트 입체 포토존도 조성돼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트릭아트 입체 포토존은 백운산의 맑은 물이 동백꽃을 피우고 흘러와 잉어와 백조가 노니는 풍요롭고 맑은 아름다운 서천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저녁에 바라본 서천변꽃길.

◇전남도립미술관 개관

광양 서천변 꽃길을 찾았다면 인근에 위치한 전남도립미술관을 둘러봐야 한다. 지난달 23일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18일까지 이이남 작가 등이 참여한 개관특별전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 전’이 열리고 있다.

3개국 13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개관 특별기획전은 의재와 남농 전, 이이남, Baruch Gottlieb&김진란을 비롯한 현대미술작가 10인 전, 로랑 그라소(Laurent Grasso)전으로 구성됐다. 전통을 현대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전시에 거는 기대에 걸맞게 관련 작품이 대거 준비됐다. 특히 이이남 작가가 의재의 ‘산수팔곡병풍(山水八曲屛風)’, 조병연이 남농의 ‘삼송도’, 황인기가 의재의 ‘목단화운근’, 허달재가 의재의 ‘매화’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낙후한 전남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문화감성을 한껏 채워줄 것으로 기대되는 전남도립미술관은 미술관을 중심으로 넓은 잔디밭과 동서화합숲이라는 산책길과 광장도 조성돼 있어 나들이 하기에도 좋다. 전남도립미술관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객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된다.
 

지난달 23일 개관한 전남 광양시 전남도립미술관 전경.
광양 ‘구경((九景)’ 중 8경인 구봉산 전망대 전경. /광양시 제공

◇광양 ‘9경(景)’

광양을 찾았다면 둘러봐야 할 9곳이 있다. 광양시에서 선정한 바로 ‘광양 9경’이다. 광양 9경은 1경 백운산 4대 계곡, 2경 광양매화마을, 3경 백운산 자연휴양림, 4경 광양 이순신대교, 5경 섬진강 망덕포구, 6경 광양만 야경, 7경 옥룡사지 동백나무숲, 8경 구봉산 전망대, 9경 광양읍수와 이팝나무로 모두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중 3경인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잘 보존된 원시림과 삼나무, 편백 등 인공림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수목이 융단처럼 펼쳐져 보는 사람의 감탄을 자아낸다. 숲속 사이 사이에는 산막과 황토방, 종합숙박동, 삼림욕장, 야생화단지, 오토캠핑장, 황톳길, 숲속의 쉼터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8경인 구봉산 전망대는 봄철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해발 473m의 구봉산에 설치한 전망대로, 순천과 여수,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에는 9.4m의 높이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어 일출과 일몰 명소로도 인기다. 야간에는 동쪽으로 중마동 시가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남쪽에는 여수산단, 서쪽으로 율촌산단과 광양읍 시가지로 이어지는 불빛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광양 1미(味)로 꼽히는 광양불고기. /광양시 제공

◇천하일미 마로화적

광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광양불고기 특화거리도 서천변 꽃길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광양불고기는 광양 ‘9미(味)’ 중에서도 1미로 꼽힌다.

광양불고기에 관련한 선조들의 일화도 전해진다. 조선시대 광양으로 유배를 왔던 한 선비는 성밖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쳐줬다가, 감사의 의미로 주민들로부터 숯불고기를 대접받았다. 이후 한양으로 돌아간 선비는 어느날 광양에서 먹었던 불고기 맞을 잊지 못해 “천하일미(天下一味) 마로화적(馬老火炙)”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세상 최고의 맛은 마로현의 불고기다’라는 의미다. 마로현은 과거 광양의 지명이다.

이처럼 봄꽃과 함께 볼거리,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천변 꽃길은 전남도 4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4월엔 서천변 꽃길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은창 기자·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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