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윤리감단찰 조사서 손훈모 경선 부정 확인”

 

김문수 예비후보(왼쪽)와 손훈모 예비후보./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4·10 총선에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후보를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심야 최고위를 열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경선에서 1위를 한 손훈모 변호사에서 김문수 당대표 특보로 교체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손훈모 후보와 관련 윤리감찰단의 조사 결과 경선 부정이 확인되어 당헌 제23조·제27조 및 제103조 제2항에 따라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의 권한으로 해당 선거구에 김문수 후보자를 선정하여 추천을 의결하고 후보자를 인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특보는 후보자 인준까지 마쳐 이 지역구 민주당 후보자로 확정됐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 손 변호사가 김 특보를 꺾고 공천권을 따냈다.

하지만 경선 과정서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으로 나뉜 투표권을 무시하고 이중 투표를 했거나 부정을 유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