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개화 작년 比 -4, 평년 比 +4
만발 평년값 광주 4월 4일·여수 4월 5일

 

날씨그래픽

3월의 마지막 주말 광주와 전남은 전날 밤부터 이어진 황사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겠다.

내몽골고원 부근 등 황사발원지에 눈 덮힘 없고 건조한 상황에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강한 바람에 의해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황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황사는 30일 토요일까지 이어지겠고 pm10(미세먼지) 농도가 강약을 반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후엔 추가 발원량과 주변 기류에 의해 변동성이 있겠다.

기온은 29일 금요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하다가 토요일 낮부터는 낮 최고 2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 기온은 17~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금요일 전남 서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겠다.

특히 지난 27일 광주기상청 관측장소의 계절목인 벚나무가 개화해 지난해보다는 4일 늦고, 평년보다는 4일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벚나무 만발의 평년값은 광주 4월 4일, 여수 4월 5일께다.

진해 여좌천의 벚나무는 지난 24일, 하동 쌍계사 벚나무는 26일 개화를 시작했지만 영암 100리와 전주-군산 간 번영로 벚나무는 현재 개화하지는 않았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높고 포근해 나들이 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요일까지는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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