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 하천관리에 1천147억원 투입

익산국토청, 홍수방어능력 증대·수변생태 공간인프라 구축

담양 드론체험교육장 오는 3월부터 개방…무료 교육 강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은 올해 광주·전남지역 국가 및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1천147억원을 들여 치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영산강·섬진강 수계 지류하천의 치수능력 증대 및 생태·친수공간 확충 등 본류와 연계된 수변 생태공간 조성을 위한 8개 사업에 443억원을 지속 투입한다. 올해 신규 착공사업으로는 지석천 한천·춘양지구 및 탐진강 부산1지구 등 3개 사업에 3억원이 반영됐다.

하천재해 예방, 고향의 강 정비, 생태하천 조성 등 광주·전남지역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 지원을 위한 30개 사업에 631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드론 이용자들의 항공레저 욕구 충족 및 미래 세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2개월여 동안 1천여명이 넘는 지역민들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담양 드론체험교육장도 오는 3월부터 다시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운영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 등을 보완하고, 자치단체와 학교,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하대성 익산국토청장은 “하천사업은 홍수방어능력 증대는 물론 생태문화·휴식·레저 공간 조성 등 지역경제와 여가문화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다”면서 “기본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하천공간을 창출해 지역민이 공감하는 하천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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