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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양식어가, 저수온 피해 우려 ‘비상’

기사승인 2017.12.07  20: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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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양식어가, 저수온 피해 우려 ‘비상’

한파 발생 가능성…이달 중순 수온 4도↓

道, 수산분야 예방대책 수립…예찰 강화

올겨울 전남도내 연안의 수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식장 어장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달 중순 이후 수심이 낮은 서해와 남해에서 일시적으로 4도 이하의 저수온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산과학원 분석 결과 북극의 얼음 면적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로 유지되고, 약한 라니냐가 지속돼 한파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베리아 고기압은 평년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동해를 지나는 대마난류의 세력이 강하게 나타나 동해의 수온이 상대적으로 높을 전망이다. 하지만 수심이 낮은 서해 및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저수온이 간헐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내다봤다.

연안 수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수산생물이 적응하지 못해 대량 폐사할 수 있다.

밭작물은 덮개라도 씌우지만, 바다의 보온대책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어민의 고민이 크다.

양식장에서는 저온 현상이 이어지면 가두리 시설을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은 수심 깊은 곳으로 더 가라앉혀야 한다.

강풍이 불어 물이 넘치면서 양식어류가 가두리 위로 빠져나가는 상황에 대비해 그물을 설치하도록 전남도는 어민들에게 지도했다.

사육밀도를 낮추고 수온이 어류 생존 하한(6도 안팎) 이하로 떨어지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육상 양식장은 물의 흐름이 활발하지 않고 폭설 영향도 많이 받게 돼 해상보다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보온하우스의 낡은 파이프를 교체하고 정전에 대비한 비상 발전기 등 전기시설과 양수시설물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전남도는 ‘동절기 어패류 저수온 피해예방 대책’을 수립해 양식 어업인 어장관리 및 시설보강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양식어장 수온 및 해황 정보를 SMS로 신속히 전파하고 양식어류 질병감염 여부와 관리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내년 1월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여수 등 동부권 연안에서는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양식장에서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저수온 속보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안내에 따라 적극적으로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2011년 여수, 고흥 등에서 돔과 넙치 804만3천 마리가 폐사해 85억원 피해가 발생했다.

2013년에는 여수에서 돔 43만9천 마리가 폐사해 8억원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올 2월에는 여수 해역의 저수온 현상으로 폐사한 양식어류가 49만5천 마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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