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익위-혁신위 쌍두마차, 소통·혁신 이끈다
광주시, 혁신체계 제도화·구체화 연계 운영
‘미세먼지 저감 방안’ 첫 공동의제로 선정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권익위원회·혁신추진위원회 소통·혁신 연석회의’에 참석한 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 시민권익위원회와 혁신추진위원회가 상호 연계성 강화와 협업을 통해 시정 전반의 소통과 혁신을 극대화 한다.

광주광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 주재로 시민권익위원회와 광주혁신추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양 위원회가 각각의 기능을 명확히 하는 한편, 공통 의제에 대한 공동 협력분과위 구성·운영 등을 통해 소통과 시정혁신의 성과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권익위원회는 시정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민원, 사업성, 권익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고 소통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며, 혁신추진위원회는 시정 전반에 대한 혁신정책 발굴 및 추진상황 점검, 시정혁신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혁신의 내재화, 시정 전반에 대한 혁신 선도 등으로 역할을 정리했다.

이날 양 위원회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공동의제로 선정하고 환경생태국으로부터 미세먼지 실태와 저감 대책을 보고받은 뒤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논의하고 함께 실천해 나서기로 했다.

최영태 광주시민권익위원장은 “광주시민권익위원회는 민원을 청취해 해법을 찾고 정책심의, 지역 갈등 등을 조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며 “도시철도2호선 문제를 협치행정의 성공모델인 공론화를 통해 해법을 찾고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받게 된 것처럼 앞으로 혁신위원회와 함께 ‘정의로운 도시가 잘 사는 도시가 돼야 한다’는 취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정민 광주혁신추진위원장은 “경제, 문화, 환경, 복지, 여성 등 광주시 전 분야에 대한 혁신방안을 도출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광주로 변화하도록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새는 양 날개가 있어야 날고 수레는 양 바퀴가 있어야 굴러가 듯 양 위원회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실현함에 있어서 양 날개가 되고 양 바퀴의 역할을 할 것이다”며 “각종 정책과 행정이 ‘혁신, 소통, 청렴’을 바탕으로 펼쳐지도록 연계운영과 협업을 통해 쌍두마차의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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