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희망 나눔 캠페인 이웃사랑 열기 ‘후끈’

첫날부터 다양한 후원 이어져…기대감 고조

전남 화순에서는 ‘희망2020 나눔캠페인’ 첫날부터 다양한 후원이 이어져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화순군 제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돌입한 가운데 전남 화순의 이웃사랑 열기는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펼쳐진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나눔캠페인 첫날인 지난 20일부터 지역에서는 다양한 후원이 이어져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먼저 농업회사법인 ㈜도우림은 현금 300만 원을 춘양면 저소득층 반찬사업비로 후원했으며, 호남매일 부회장 박홍남·사단법인 대한커피협회가 라면 100상자와 김 100세트(220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

도우림과 대한커피협회 등은 국화축제장 내 판매 부스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후원했다. 앞서 치러진 국화축제 때부터 3년 이상 꾸준히 나눔에 참여하고 있어 지역축제를 통한 나눔 참여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같은날 (사)대한한돈협회 화순지부도 소외계층 나눔 사업으로 돈육 290상자를 읍·면 저소득 가구에 지원했다. 한돈협회의 경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매년 명절과 동절기에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020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희망2020 나눔캠페인’를 추진하고 있다. 후원 문의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화순군 희망복지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기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온정의 손길이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무안군 삼향읍 전남도청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들어갔다.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98억6천100만원으로 지난해 캠페인 모금액과 동일하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9천861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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