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부정행위 제재 기준·근거 세분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구성원들의 불법 베팅 행위에 관한 제재 기준과 근거를 세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선수가 불법 인터넷 도박 등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KBO는 제재 기준과 근거를 세분화해 규약에 명시할 예정이다. 또한 KBO는 조사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등 제재 규정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KBO 관계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연계해 아마야구 선수들이 프로 입단 이전부터 스포츠 윤리 교육을 지속해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올해엔 전 구단이 국내에서 전지 훈련을 시행하는 만큼, 스프링캠프 기간 현장 교육을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두산베어스에서 뛰던 투수 정현욱과 포수 권기영은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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