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 주필의 전라도역사이야기’ 전라도 의로운 정신과 문화 널리 알리는데 일조 25개월 동안 매주 전라도 산천에 담긴 역사·문화·사연 전해 이종범·강봉룡·홍영기·박맹수·천득염 교수 연구 큰 도움 삼별초·임진의병·동학농민군·구한말의병·독립운동가 조명 강영석·양기수·위의환·양성숙씨 등 동행취재로 알찬 내용 김종호 해남문화원장 등 전남 22개 시·군 문화원장 협조 위직량·류기영·서대승·서광춘 사진·그래픽 지원 ‘최혁 주필의 전라도역사이야기’가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해서 연재가 완료됩니다. 지난 2017년 7월 3일부터 연
전라도역사이야기-99. 조선에서 약탈한 도자기 기술, 일본의 칼이 되다 조선서 넘어간 은 제련·도자기 기술로 日 부국강병 조선개발 제련술 도입 양질 銀 생산 조총제작 도요토미, 이와미 광산 은으로 철포·전선 마련 임진년 조선 침략해 학문과 기술, 노동력 약탈 전라도 학살주역 시마즈 도공들 대거 끌고 가 조선도공 후손 제작한 도자기 유럽에서 대인기 조선 가마기술은 日 용광로 제작기술 끌어올려 ‘도자기전쟁’ 전과물로 일본은 급속한 산업화 한일병탄 이끈 사쓰마·조슈, 메이지유신 주역 요시마사·노부스케 등 아베조상 조선침탈 원흉 ■ 201
전라도역사이야기-98. 조선과 12척의 배(下) 조선수군이 궤멸된 칠천량 전투의 패인과 교훈 조선수군 칠천량 바다에 수장(水葬)되다 日수군 도망 다니며 조선수군 지치게 한 뒤 1천여 척 왜 전선 새벽에 칠천량 기습공격 당시 원균은 곤장 맞고 홧술에 취해 인사불성 조선수군 경계도 세우지 않아 무방비로 당해 조선수군 죽거나 도주 200여척 불에 타 궤멸 원균·이억기·최호 조선수군 지휘부 모두 전사 선조의 무능과 조정대신의 무지가 부른 禍 남해장악한 일본군 뱃길로 전라도 공격 나서 이순신 죽이려 명량 진격했다가 오히려 참패 지금 역시 ‘
전라도역사이야기-97. 조선과 12척의 배(上) 아베의 패권주의 ‘2019 한일경제전쟁’을 부르다 韓 대법원, 징용판결에 日 원자재수출규제로 공격 일본 기술력, 한국보다 월등 産業克日 국가과제 일본 공세 장기화되면 한국경제 벼랑 끝 상황 한일 공멸 피하려면 정상회담으로 갈등 풀어야 壬亂 당시 조선 구한 것은 이순신과 12척의 배 국민 개개인이 모두 이순신, 마음 모아 극복해야 ■문재인 대통령의 ‘열두 척의 배’ 언급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경제도발을 극복할 수 있
전라도역사이야기-96. 역사 속의 전라도 바다 사나이들 물개처럼 빠르게 바다 누비던 전라도 사나이들 능창, 신안 바다 장악했던 걸출했던 전라도인 水戰 능해 수달로 불려…왕건에 맞서다 죽음 장보고 동북아 해상 장악하고 해상왕국 건설 의동생 정년은 에 ‘수영솜씨 탁월’ 제주도 떠나온 두모악 전라·경상 해안 정착 배 잘 부리고 용맹 임진·정유재란 때 대활약 거문도·초도·손죽도 어부들 울릉도 왕래조업 동남서해안 오가며 바다 사나이 기개 떨쳐 해남 출신 조오련 70년대 아시안게임 2연패 ‘아시아 물개’ 국위선양·애국
전라도역사이야기-95. 내시가 살았던 순천 별량면 척동마을 떵떵거리던 내시가문 위세는 사라지고 집터에는 잡풀만 구한말 쯤, 낙안군 척동마을에 두 내시 내려와 정착 순천시 별량면 원창리 척동마을…‘고자마을’로 불려 식읍으로 받은 땅 많아 낙안 일대 토지 대부분 소유 낙안군수도 부임길에 말에서 내려 내시어른에 인사 사고·거세로 남성 잃은 아이 양자로 들여와 가문이어 70년대 내시가문 완전몰락…고래등 기와집은 뜯겨가 ‘그들’의 삶은 참으로 참혹했다. 남성이었지만 ‘남자’로 살수가 없었다. 가혹한 운명이었다. 먹고
전라도역사이야기-94. 전라도 장승 이야기 험상궂으나 웃는 듯…조상의 슬기와 바람이 담겨있네 장승, 경계표시와 거리안내 위한 나무·돌기둥 벅수, 역병·잡귀 막고 소원 비는 마을 수호신 긴 세월 뒤 장승·벅수 혼용 같은 의미로 사용 “일제 민족혼 말살로 ‘벅수’ 단어 사장” 주장도 나주·영암·신안 등 전남지역 51개소 장승 존재 조상의 삶과 해학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산 ■ 판문점의 콘크리트 경계(境界) 2019년 6월 30일, 남북한 판문점에서는 세기의 사건이 벌어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북한
전라도역사이야기-93.나주읍성과 나주의 전통 전라도 격변의 역사를 모두 품고 있는 나주읍성 오랜 옛날부터 사람·물자 중심지 읍성 생겨나 공식기록은 고려 때 축조 조선 때 석성 개축 왕권·행정의 중심지…忠·義 중시 보수성 강해 고려건국 토대·삼별초 군과도 맞서 왕조 지지 조선 사림 요람, 동학농민군 진압·처형장 역할 첫 호남의병 일어선 곳이나 忠 우선에 자진해산 외국인 선교사들도 나주 보수성 극복 못해 철수 4개 읍 성문 모두 복원, 교훈 깨닫는 현장 돼야 ■나주읍성의 역사적 의미 나주읍성이 품고 있는 역사의 깊이는 넓고
전라도역사이야기-92. 낙안읍성의 처참한 역사 왜구·일군 침탈과 근현대사 격변이 훑고 지나간 곳 고려 때 순천해안 상륙 왜구 수시로 낙안읍성 침입 정유재란 당시 순천왜성 진 쳤던 일군들 낙안 수탈 순천 동학농민군 물자확보위해 낙안읍성 공격 함락 낙안, 안규홍의병부대 활동무대 일군 소탕작전 거세 광복 후 이념대립 거셌던 곳 소설 무대 6·25전쟁 때 낙안읍성문과 관아건물 대부분 소실돼 300여 주민 실제 거주하고 있는 국내유일 민속마을 단순한 관광지보다는 역사교훈 깨우치는 장소 돼야 낙안읍성에 관한 공식적인 기록은 백제시
전라도역사이야기-91. 그 많던 전남의 읍성은 왜 없어져버렸을까? 100여개 읍성은 사라지고 돌무더기만… 광주·전남지역 확인된 읍성은 모두 15개 왜구 등 방어위해 해안마을에 읍성 쌓아 일제, 조선침탈 후 읍성 모두 강제 철거 광주읍성은 1908년부터 10년 동안 헐려 역사복원 및 자원화 위해 읍성복원 필요 ‘사이버광주읍성’처럼 대체복원 시도돼야 옛적에 큰 고을에는 성이 있었다. 외부의 침입이나 공격에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위해 성을 쌓고 그 안에 살았다. 읍성(邑城)이다. 조선시대 이전만 하더라도 곳곳에 읍성이 있었
전라도역사이야기-90. 왜군 학살로 진원현(장성)에 사람 씨가 마르다 임진·정유왜란 당시 전라도에는 진원현(珍原縣)이 있었다. 지금의 장성군 지역에 있었던 현이다. 진원현은 장성현과 맞닿아있었다. 그런데 정유재란이 끝난 뒤 진원현에서는 사람보기가 힘들었다. 왜군이 모두 죽였기 때문이다. 당시 진원현의 백성 수는 5천명에서 7천명 사이로 추정된다. 그런데 정유재란 당시 왜군이 진원과 영광에서 잘라간 사람의 코는 1만40개 이상이었다. 진원과 영광 사람 대부분을 죽인 것이다. 왜란이 끝난 후 조선조정은 사람이 없는 진원현을 없애 장성현
전라도역사이야기-89.수은 강항선생의 간양록과 韓·日 선양사업 420년 전 왜에 끌려간 강항, 일본의 역사를 바꾸다 왜적 소굴에서도 조선선비 꼿꼿함 지켜 일본 學僧에 조선성리학 깊은 경지 전수 日 학문 비약적 발전 근대화 촉진 토양 메이지유신과 부국강병 먼 뿌리는 강항 포로 억류지 오즈시 강항선양사업 활발 ‘오즈 강항연구회’등 주관 6월에 위령제 강항기념사업회·내산서원보존회 선양정성 ‘강항로드’ 관광콘텐츠 화 등 다양한 노력 ■수은 강항(睡隱 姜沆)선생과 은 1597년 전남 영광 논잠포(論岑浦:지금
전라도역사이야기-88. 강항(姜沆) 선생과 간양록(看羊錄) 上. 왜군 포로로 끌려간 강항, 일본 성리학의 원천이 되다 영광 함락시킨 왜군 피해 바다로 갔다가 나포 강항선생, 형제·가솔들과 함께 일본으로 끌려가 日 學僧 후지하라 세이카에게 조선성리학 전수 하야시 라잔·야마자키 안사이가 학문경지 넓혀 사유·논증 깊어진 日학자들 서양학문 쉽게 수용 결과적으로 강항이 전한 성리학 日 근대화 촉진 강항, 억류 시 倭 내부정보 조선에 은밀히 전달 풀려나 조선에 돌아온 뒤 후학들 가르치며 은거 조총을 생산해 군사강국이 된 일본은 임진·정유재란을
전라도역사이야기-87.머슴(담살이) 의병장 안규홍 머슴 의병장, 기습·유격전으로 일제 간담을 서늘케 하다 담살이 안규홍 농민·군인 모아 의병투쟁 보성·순천 등 전남 동부에서 유격전 펼쳐 파청대첩 등 18개월 동안 26차례 전투 일본군 공세에 몸 피하던 중 체포돼 처형 후손들 에 선생의 뜻 기려 안규홍 보살피던 박제현은 고문당해 불구 1907년 일제의 강압에 의해 고종이 퇴위했다. 곧이어 조선군대가 해산됐다. 이는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 됐다. 전라도에서는 기삼연과 고광순을 중심으로 의병부대가 결성됐다. 그렇
전라도 역사이야기-86. 김태원 의병장 “나라가 위태롭거늘 어찌 앉아 죽기를 기다리겠는가?” 김태원 의병장 아우 율과 함께 의병부대 조직 맹활약 법성·고창·담양 무동촌 전투 등에서 日軍 크게 무찔러 어등산에서 일군과 전투 끝 순국, 아우 율도 총살당해 김의병장 아내 능욕 피해 인두로 스스로 얼굴 등 지져 일경, 7살 된 아들 경천씨 전기고문 반신불수로 만들어 동료의병들이 돌아가며 1년씩 아들 경천씨 데리고 살아 竹峰손자가 김갑제 광복회광주전남지부장…애국혼 계승 광주시 호남의
전라도 역사이야기-85.신안 천사대교 개통과 암태도 소작쟁의 천사대교 개통으로 ‘보물섬’들이 곁으로 오다 신안 중부권 4개면 7개 섬 육지연결 1일 생활권 암태·자은·팔금·안좌·4개면과 추포·박지·반월도 등 매우 유익한 안내서 목포대학교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 등이 저술 섬 곳곳에 스며있는 역사·문화자원은 ‘보물창고’ 암태도-소작쟁의의 섬 자은도-자비롭고 은혜로운 섬 팔금도-시인 최하림의 섬 안좌도-수화 김환기의 섬 암태도 주민들, 대지주와 일제 맞서 권리쟁취 인근에 소작쟁의 확산 계기 농민운동사 큰 획
전라도역사이야기-84.백제고찰 보성 대원사와 티벳박물관 천년 백제고찰 대원사에서 생과 삶을 생각하다 아도화상 창건·慈眞 중창한 천년 고찰 두 차례 火魔, 현장스님 佛事로 큰 절 93년 지장보살 봉안, 태아령 극락천도 붉은 모자쓴 동자상은 아픈 영혼 상징 티벳 불교 교감할 수 있는 박물관 위치 ‘지혜로운 죽음맞이’ 산사수련도 인상적 아름다운 연못과 연지문 큰 목탁 눈길 벚꽃 길 오가며 힐링 만끽할 수 있어 전남 보성에 있는 대원사(大原寺)를 찾은 날은 대원사 벚꽃축제를 이틀 앞둔 날이었다. 날씨는 스산했다. 바람은 차가웠다. 하늘 역
전라도역사이야기-83.독립신문과 보성 서재필기념공원 쉽고 담대한 글로 민족의 각성과 외세배격을 호소하다 서재필선생 독립신문 창간해 민족정신 고취 무능한 정부·부패한 관리 등 권력·외세비판 독립신문은 구한말 조선민중의 정신적 지주 만민공동회 등 통해 민의결집…‘촛불’의 始源 정론직필·권력 감시·여론형성 언론 소명 다해 1896년 4월 7일 창간일이 ‘신문의 날’기념일 서재필선생, 평생을 조선개화·자강 위해 헌신 보성 기념공원에서 선생의 뜻 살필 수 있어 ■전남 보성의 서재필기념공원과 서재필 선생의 삶 4월 7일은 신문의
전라도역사이야기-82. 개화·독립·민주의 선각자 서재필 선생 下. 서재필 선생에 대한 오해와 진실 “내 평생 소원은 백성이 주인이며 주권을 잘 지키는 한국” 개혁과 조선민중 계몽·외세 배격에 평생 헌신 그러나 미국인으로서의 처신에는 부정적 시각 미국공사관 보호 덕에 신랄한 정부 비판 가능 독립신문·독립협회 창설 후 일본 측 암살 위협 신변보호 위해서는 미국인으로서 활동이 최선 일본·러시아 압력에 조선조정 미국으로 추방 광복 후 재 귀국 시에도 정국안정위해 안간힘 50여 년 사용하지 않아 한국말 잊어 영어연설 가족몰살·두 차례 추방·
전라도역사이야기-81. 서재필, 비운의 혁명가이자 개화·독립의 선각자 上. 서재필 선생의 파란만장했던 삶 서재필, 조선의 개화·독립 위해 뜨거운 가슴을 바치다 갑신정변 실패로 일본 거쳐 미국 망명 미국서 의사 자격 취득 제2의 삶 시작 1895년 귀국해 자주독립 위한 계몽활동 일본, 암살 위협하면서 신문창간 저지 독립협회·독립신문 만들어 외세배격운동 1898년 日·露 압력으로 조선조정이 추방 광복되자 50여년 만에 미군정 고문 귀국 조국 근대화와 민주주의 실현 위해 헌신 정략가 이승만 대통령 취임하자 미 귀국 열정 넘친 개혁가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