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이익, 한 목소리로 대변” 광주시, 외국인주민대표자협의회 운영 결혼이민자·외국인유학생 등 20명 구성 시정 직접 참여·외국인주민 관련 시책 전달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외국인주민대표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는 결혼이민자,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고려인 등 분야별 외국인주민 당사자 20여 명이 참여하고 외국인 주민이 위원장을 맡는 협의회를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주민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지역 거주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정보를 취득하는데 어려움을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빛으로 나아가는 이주민들 베트남 이주결혼여성 원티피씨 “이주민 안정적 길라잡이 되고 싶어요” 한국어·통역사 등 자격증 취득 광주고용센터서 취업알선 등 업무 고국 베트남 집짓기 봉사도 참여 “다문화가정 일자리 많아지길” 고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가이드가 꿈이었던 이주결혼여성이 이역만리 한국에서 베트남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인공은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이주민들의 일자리·비자 문제, 취업 알선 업무를 담당하는 이주결혼여성 원티피(30·여)씨다. 원씨는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한국행
늘어나는 이주여성 노동자, 인권침해는 여전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다문화사회 희망 이끄는 지역 일꾼들 광주 이주여성노동자 인권실태조사 이주여성노동자 30.2% 성희롱 경험 가해자 절반 이상 한국인 상사와 동료 폭력이나 폭력 사고 경험도 31.9% 언어 소통 가장 큰 어려움, 교육 필요 광주·전남지역 이주여성 노동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아직 차별과 무시, 성희롱과 성폭력 등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주여성 노동자들의 인권침해 가해자 대부분 한국인 직장 상사이거나, 직장 동료로 조사됐다. 이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빛으로 나아가는 이주민들 중국 이주결혼여성 강향옥씨 타향살이 설움·어려움 돌봐주는 유학생들의 ‘어머니’ 이주 초기 문화 차이로 힘든 시간 육아·살림 등 부족한 시간 쪼개 한국어 자격증 취득…역량 강화 광주대학교 교직원으로 취업 후 유학생들 통역·생활 문제 돕고 화순전남대병원서 통역 봉사도 “타향살이에도 외국인 유학생이나 이주결혼여성을 보면 ‘새로운 꿈을 펼쳐보고 싶다’고 항상 되뇌었다.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이바지하고 싶다.” 광주에서 지역 대학교 교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외국인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전남 이끌어요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다문화사회 희망 이끄는 지역 일꾼들 전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다문화 인식 개선, 다문화강사 양성 165명 강사들 어린이집서 활발 활동 결혼이주여성 친정 보내주기 사업도 해마다 문화예술경연대회도 개최해 전남지역 농촌과 산업현장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이 늘어나면서 다문화 인구의 지역사회 안착은 전남의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남의 다문화 인구는 4만5천453명으로 전남인구의 2.5%이며 다문화 자녀는 1만3천99명에 달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빛으로 나아가는 이주민들 몽골 이주결혼여성 푸제씨 의료 봉사로 키운 꿈 간호조무사로 이룬다 이주 초기 한국어교실·독학 병행 간호조무사·컴퓨터 자격증 취득 이주민 위해 밤낮으로 의료봉사도 “대학 졸업 후 간호사 꿈 펼치고파” “이주민들이 살기 좋은 한국 사회가 된다면 저는 또 봉사하고 나누며 살 겁니다…” 최근 전화 인터뷰에 응한 몽골 이주결혼여성 푸제(36·여)씨는 서툴지만 자신의 신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지난 2007년 몽골에서 라디오·TV 관련 방송대학에 다니며 언론계 종사
이주민이 차별받지 않는 광주공동체를 꿈꾸다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다문화사회 희망 이끄는 지역 일꾼들 아시아밝음공동체 아시아 각국 전래동화 이중언어 출간 다문화 2세들 모국의 문화와 情 느껴 이주노동자들 수준별 한국어 교육도 북한 이탈주민 정착 돕는 하나센터도 ‘인간은 평등하고, 존엄한 존재’라는 신념 아래 지역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단체가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주민 인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비영리 사단법인 아시아밝음공동체가 그 주인공이다. 아시아밝음공동체는 이주민들과 다문화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빛으로 나아가는 이주민들 중국 이주결혼여성 문옥화씨 고국에서 못다핀 학구열…검정고시로 ‘활짝’ 이주 15년…한국어교실·독학병행 초·중·검정고시 합격…대학 입학 한식조리사·컴퓨터 자격증도 취득 광주이주여성연합회서 공동체 활동 헌혈·환경정화 등 나눔·봉사 앞장 “대학 졸업 후 사회복지사 되고 싶어” “피부색과 억양이 다르지만 이주결혼여성들도 대한민국 사람으로 동등하게 봐주세요.”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이주여성연합회 사무실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사업주-이주노동자 매개자 역할 최선” 이주성 광주외국인복지센터 대표. 우리 센터는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을 우선시하다 보니 노동자 편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들의 여러 고충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 이주노동자와 사업주 사이의 갈등은 오해에서 비롯된다. 귀동냥을 통해 틀린 정보를 알고 있는 이주노동자와 관련 법 규정을 잘못 파악하고 있는 사업주들은 서로 부딪힐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광주외국인복지센터는 그런 측면에서 이주노동자와 사업주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고 잇다. 양쪽 모두의 입장을 들어보고 오해를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다문화사회 희망 이끄는 지역 일꾼들 광주외국인복지센터 이주노동자들의 든든한 울타리 광주외국인복지센터 찾아가는 통역서비스 통해 각종 생활지원 한국어 교실은 기본, 매년 말하기 대회도 비율 높은 캄보디아·네팔인 ‘쉼터’ 운영 ‘무료 외투 나눔’에는 16개 기관 등 호응 광주지역 이주노동자들의 든든한 벗이 되주는 단체가 있다. 수년간 이주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 광주외국인복지센터가 그 중인공이다. 광주외국인복지센터의 활동 영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빛으로 나아가는 이주민들 장연화 광주이주여성연합회 부회장 이국만리, 한국에서 되찾은 꿈 베푸는 삶 쫓아 지난 2007년 이주 요양보호사·한국어 자격증 취득 후 광주·전남서 어르신 위한 재능봉사 “힘닿는 데까지 선행 이어나갈 것” “인권과 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사는 것만으로 자부심을 느껴요. 여러 고난이 있었지만 저는 꿈을 계속 쫓고 싶어요…” 이국땅 한국에서 베풂의 미덕을 실천하며 이주여성과 어르신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힘을 쏟는 이주결혼여성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9
장연화 광주이주여성연합회 부회장 인터뷰장연화 광주시이주여성연합회 부회장“이주여성도 인권 보장받을 권리 있어”장연화 광주이주여성연합회 부회장은 이주여성들의 인권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이주민 관련 정책들이 단발성을 띄기보다는 장기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장 부회장은 “각계 부처에서 이주여성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인 탓에 현재 광주시는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이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보고 있다”며“하지만 일방적으로 한국 문화에 적응하라는 분위기와 부부간 다른 문화로 발생하는 갈등 등으로 언...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다문화사회 희망 이끄는 지역 일꾼들 광주 이주노동자들이 느끼는 인권 현주소는? 이주노동자 인권 실태조사 이주노동자 절반 이상 폭력·폭언 경험 하루 12시간 이상 근무하는 노동자 많아 고용허가제 따라 사업장 이동 자유 없어 “인권도시 광주 걸맞는 조례 제정 필요” 광주의 외국인 주민수가 1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광주와 전남의 경우 근로기준법 적용이 배제되기 쉽고, 노동인권 침해 상황이 발생해도 당국에 보고되지 않을 우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빛으로 나아가는 이주민들 이주결혼여성 중국 리정희씨 예술로 전하는 이주여성의 삶 동양예술팀 창단 후 무일푼 재능기부 보육원·양로당서 중국 전통춤 봉사 “문화차이로 발생한 차별 근절되길” “힘이 닿는 데까지 이주여성의 복지증진과 봉사활동에 힘쓰고 싶어요.”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이주여성연합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주결혼여성 리정희(67·여·중국) 씨는 결의에 찬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9년 리씨는 조부모님이 그리워 그들의 고향인 전남 광양으로 이민 왔다. 지천명의 나이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다문화사회 희망 이끄는 지역 일꾼들 “이주여성 스스로 자신만의 장점 살려 당당해지길” 김분옥 광주이주여성연합회장 2016년 연합회 설립, 이주여성 큰언니 자처 상담은 물론 문화·예술 통해 세계문화 알려 1996년 남편 만나 중국서 건너와 광주 정착 당시 고향 생각·서러움에 3년간 눈물 흘려 “이주여성들 모두 자신만의 장점을 갖고 있어요. 이제는 이주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강화해 사회에 당당히 진출해야 해요…” 5일 광주 동구 학동 이주여성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난 김분옥(51) 광주이주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빛으로 나아가는 이주민들 이주결혼여성 필리핀 아나벨씨 못다핀 학구열…한국에서 꽃 피운다 사회복지사·평생교육사 취득 이주민 위해 병원서 통역 봉사 “이주여성 향한 차별 근절되길…” “피부색은 다르지만 이주결혼여성도 한 아이의 어머니예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도와주세요.”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이주여성연합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주결혼여성 아나벨(40·여·필리핀)씨는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2년 4월 고국 친구의 소개로 현재 남편과 인연을 맺어 대한민국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다문화사회 희망 이끄는 지역 일꾼들 1만8천명 베트남 교민 고민들어주는 ‘청년 회장’ 우엔 벳팡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장 유학생 시절 공부·일 병행, 설움에 귀국 고민까지 베트남 유학생·이주여성 상담부터, 비자 문제 해결 이주여성 늘어나면서 다문화 2세 이중언어교육도 “다문화 2세, 훗날 한국-베트남 외교 첨병 역할” “바라는 건 크게 없어요. 우리 지역에 사는 베트남 국민들이 제가 겪었던 설움을 더 이상 안 느낀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최근 전화 인터뷰에 응한 우엔 벳팡(38) 광주·전
“행복한 결혼생활 꿈꿨는데…” 이주여성의 호소 15년 전 베트남서 시집온 이다진씨 만성중이염 딸 치료비 못구해 한숨 “행복한 생활을 꿈꿨는데…남편 없이 아이들 키우기가 너무 버겁고 힘들어요” 베트남 출신 이다진(35·여)씨는 지난 2005년 남편 이호영(55)씨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으로 이주했다. 하지만 결혼 초기부터 이씨의 한국 생활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남편과 이씨 모두 번듯한 직장이 없어 고정 수입이 없었고 결혼을 반대했던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로 고난한 나날을 보내야 했다.
남도 무지개프로젝트 시즌2-빛으로 나아가는 이주민들 김사라 광주다문화센터 대표 이주민 인권 위해 지난 2010년 정착 이주민들의 ‘어머니 역할’ 자처 통역·생활·일자리 문제 등 해결도 “이주민들의 비자 문제 해결돼야”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한 중고용품 매장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옷부터 전기밥솥, 난로 등의 가전제품까지 가지각색의 생필품이 길게 진열돼 있다. 그곳에는 인도·파키스탄·스리랑카 등 세계 각국의 이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루며 필요한 물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저렴하게는 2천 원부터 비싸게는 8천 원인 중고
‘광주 고려인마을 사람들’ 자료집 발간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홍인화 고려인연구소장 등 참여 도시재생이 화두인 요즘 이주민들이 공동체적 삶을 살고 있는 미담 마을로 자주 회자되는 곳이 있다. 바로 ‘광주고려인마을’ 이다. 이곳은 2000년대 초반 3-4가정이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이주한 것이 계기가 되어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마을이다. 이들은 한국 사람들과 같은 성씨를 가지고 있다. 외모 또한 우리와 비슷한 독립투사 후손들로 현재 6천여명이 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광주시립민속박물관(관장 윤승종)은 지난 1년간 광